2009년 05월 23일
아 씨발 술땡긴다

근무하고 있었는데...갑자기 부서 친구 하나가 들어오면서 이럽디다.
"야...노무현 대통령이 죽었대.."
"x랄하네...무슨 헛소리냐?"
"아냐...진짜야..."
"야 그 분이 왜 돌아가셔...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아 진짜 사람 말을 못믿네....그럼 핸폰으로 검색해봐 임마"
정말 정말 믿지도 않았지만...그 친구가 평소 헛소리를 하는 친구도 아니라
반신반신하는 마음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진짜더군요...
정말 그 순간부터 일이 손에 안잡히더군요.
점심을 먹으러 회사 식당에 갔는데 임직원들 모두 밥보다는 TV 뉴스에 관심이 간듯...
솔찍히 어떻게 밥을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진짜...
오늘처럼 애통하고 분통터지고 슬프고 가슴아픈 날이 언제 또 올까 싶네요
지금까지 내가 겪은 대통령 중에서 가장 강직하셨던 분
정치에 큰 관심이 없던 나를 정치에 관심이 많게 해주신 분
퇴임후 모습을 보면서 아 정말 나도 저렇게 모든 것을 다 털어버리고 살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게 만드셨던 분
이젠 못보겠네요
국민을 학살했던 사람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고
경제를 말아먹었던 주범도 떵떵거리고 살고 있고
전과 16범이란 놈이 대통령 하면서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나라에서
왜 이 분이 돌아가셔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가증스러운 건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언론플레이하는 쓰레기들과 책임 떠넘기기에 벌써부터 들어간 현 정권.
그리고 역시나 꼴통짓하는 노망난 할배들이 설쳐대는 모습이겠쬬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설쳐대는 게 국민들에게 또 먹힐거라는 게 소름이 끼칩니다.
4년뒤엔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머 광화문 한복판에 컨테이너도 세웠고...언론도 다 장악했고....삽질이나 하면서 나라 다 말아먹었고...
전직 대통령까지 죽인 정권인데 뭐인들 안일어나겠습니까.
그 모습을 봐야 한다는 점이 소름끼칩니다.
정말 술땡기는 하루네요..
이 기분 진짜 한동안 계속 갈거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by | 2009/05/23 18:42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