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플라이트(Happy Flight)


간만의 휴가 기간동안 이것저것 보다가...일본 영화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워터 보이즈'의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많이 갔는데 확실히 기대 이상이네요..

영화는 국제선을 처음 타게 된 풋내기 승무원 에츠코(아야세 하루카 분)와
역시 처음 비행기를 조종하게 된 부기장 스즈키(다나베 세이이치)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영화 초반엔 이 두사람의 실수 및 잼있는 에피소드를 축으로 극이 진행되지만...
계속 극이 진행될 수록 화려하게만 보이는 승무원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다룹니다.
우아하고 아름답게만 보이는 승무원들도 막상 비행중엔 시간이 없어서 밥을 거의 우겨넣고....
공항에서 승객들을 대하는 직원들도 여기저기서 터지는 사건들을 무마하고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더이상 말하면 스포일러니깐 그만두고...
영화를 보는 내내 참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깊더군요
특히 베테랑 오퍼레이터 마사하루 역을 맡은 키시베 이토쿠의 포스는 정말 대단합니다.
컴퓨터에 능하지 못하여 퇴물 취급받고,후배 시오리에게 갈굼도 받지만
수많은 경험을 통해 나온 그의 지시에 따라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게 되죠.
다 끝난 후 등 긁으면서 담배 한대 빨아주시는 포스...멋졌습니다.

또 스즈키를 심사하기 위해 탄 기장 하라다 역의 토키토 사부로와
승무원들의 리더를 맡은 레이코 팀장 역의 테라지마 시노부도
자칫 코믹 일변도로 갈 수 있었던 영화의 중심축을 잡아주는데 일조합니다.
특히 하라다 기장이 가끔씩 말하는...'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대사는
참 사람을 긍정적으로 보게 해줘서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레이코 팀장님....꽤나 미인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온갖 갈등 구조가 영화 초반부터 펼쳐지지만
(에츠코 vs 레이코, 마사하루 vs 시오리, 스즈키 vs 하라다 등등 많습니다)
마지막엔 아주 짜임새있게 마무리가 되더군요
시나리오 자체도 아주 훌륭하고...깔끔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리고 깜찍한(!) 아야세 하루카 보는 것만으로도 절대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인 듯 합니다.

나중에 혹시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이 친구들 진짜 맘에 드실겁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야세 하루카가 짱이라는거...
사이보그 그녀도 꼭 봐야할듯

by 내사랑매니 | 2009/06/23 02:44 | 출발! 비디오 여행!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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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6/23 09:18
사이보그 그녀에서 죽인다능...

저도 저영화봐야게구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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